‘골든타임(황금시간)’이란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뜻한다. ( ㄱ )골든타임 내에 응급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갈릴 수 있다. ( ㄴ )골든타임이 잘 지켜지려면 구급차 주행 시 운전자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ㄷ )길을 비켜 주는 이러한 배려로 누군가는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 ㄹ )시민들의 작은 협조가 한 생명을 살리는 길로 통한다.

응급 환자가 바로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구급차에 길을 양보해 주자.

골든타임

giờ vàng

응급 환자

bệnh nhân cấp cứu

우울한 미래가 배경인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다. ( ㄱ )이름 대신 숫자나 기호 같은 것으로 불리면서 개성이 없이 집단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 ( ㄴ )사람이 이름이 아니라 번호로 불릴 때 얼마나 삭막하고 암울한지를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알게된다. ( ㄷ ) 그래서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 속 인물들도 이름을 명예롭게 지키고자 때로는 목숨까지 던지지 않았을까 ? ( ㄹ )

사람에게 이름이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단화

tập thể hoá

명예롭다

có danh dự, mang tính danh dự

목숨

tính mạng, mạng sống

김민석 박사가 최근 내놓은 협상에도 기술이 있다 가 3주 연속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ㄱ )이 책은 역사 속의 위대한 협상가를 내세워 그들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 ㄴ ) 만약 그들이 살아 있다면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이나 국가 간자유무역 협상을 어떻게 이끌었을까?( ㄷ )이 책이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ㄹ )

저자는 각각의 상황에 맞는 협상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협상가의 입을 빌려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테러리스트

kẻ khủng bố

어린 시절 그 애는 정말 막무가내로 인혜를 따라다녔다. 계집애하고 논다고 친구들한테 별의별 놀림을 다 받으면서도 아침이면 어김없이 인혜네 양철대문을 두드리며 “오인혜,학교 가자!”를 외쳐댔던 것이다. 새침한 인혜가 갈래 머리를 어깨 뒤로 넘기며 휑하니 앞서 걸으면 어느 틈엔가 따라와서 넌지시 인혜의 책가방 끈을 잡아당겨 제 책가방에 겹쳐 들고 가곤 하던 이현석.그러니 학교 변소 벽에는 이현석 오인혜 연애대장 어쩌구하는 낙서가 지워질 날이 없을 수밖에.

5학년 때던가,현석이 이사 가던 날은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이삿짐을 나르느라 부산한 뒷집의 기척을 다 들으면서도 인혜는 방에 처박혀 꼼짝을 하지 않았다.이윽고 트럭이 부르릉 시동 거는 소리가 들려오자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하여 인혜는 골목 쪽으로 난 창문을 황급히  열어젖혔다.그러자 바로 거기에,비를 맞으며 현석이 인혜네 창문을 올려다보며 서 있었던 것이다.늘 뻣뻣이 일어서 있던 머리카락이 비에 젖은 탓인지 현석의 표정은 어린애답지 않게 우수가 어려 있었다.

막무가내

sự bướng bỉnh, sự ương ngạnh, sự ngoan cố, sự khó bảo

휑하다

am hiểu, am tường

별의별

nhiều thứ đặc biệt

놀림

việc trêu chọc, sự chọc ghẹo

외치다

gào thét, hò hét, la lối, kêu ca

추적추적

tí ta tí tách

처박히다

bị đóng bừa, bị đóng mạnh

꼼짝

nhúc nhích, động đậy, lề mề

철렁하다

sóng sánh, hồi hộp

뻣뻣이

cứng, cọc cằn, cau có

인주시가 정책의 제안과 심사를 시민에게 맡기는 직접 민주주의 실험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각계각층에서 모인 시민 500명의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심사하고 과제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과제는 인주시가 공모하고 시민의 토론을 거쳐 12개를 최종 선정한다.이 과제들은 시 정책 사업으로 지정되며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업은 예산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제도를 시행한 지 1년이 되는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점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인주시는 (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민주주의

chủ nghĩa dân chủ

각계각층

các giới các tầng

토론

sự thảo luận